육지의섬이라 불리는 #청령포 #단종 마지막 숨결

육지의섬이라 불리는 #청령포 #단종 마지막 숨결

육지의섬이라 불리는 청령포, 단종 마지막 숨결 강원도 영월, 이곳에는 조선의 비운의 왕 단종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자연의 감옥이라 불린 청령포, 하지만 이곳은 단종의 비극과 복권의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청령포는 동서북이 강으로 막혀 있고 남쪽은 기암절벽이 솟아 있는 ‘육지의 섬’입니다 단종은 이 고립된 곳에서 유배 생활을 했죠 당시 이곳은 호랑이 등 맹수들이 득실거려 철저한 감옥 역할을 했었다고 합니다 조선 왕의 이름은 보통 한 글자인데요, 단종은 ‘홍위’라는 두 글자 이름을 가졌습니다 적장손이었던 단종은 태어나자마자 특별히 두 글자 이름을 받을 만큼 중요한 운명을 타고난 왕이었죠 수양대군(세조)에 의해 폐위되어 청룡포에 유배된 단종은 부인 정순왕후를 그리워하며 ‘자규가’를 읊고,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돌탑을 쌓았다고 전해집니다 단종은 17살에 생을 마감했고, 한동안 단종의 폐위와 죽음은 정치적인 금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세조 다음의 왕들이 모두 세조의 직계후손들이기 때문이었고, 죽음 후 200여 년이 지난 숙종 대에 복권되어 정식 국왕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단종의 복권은 그의 명예를 되찾아줬지만, 그가 겪었던 슬픔과 고독은 여전히 청령포의 자연 속에 묻어 있습니다 #잡학다식여행 #잡학다식 #여행 #역사탐방 #세조 #수양대군 #단종 #청령포 #조선역사 #단종복권 #영월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