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막바지 표심 잡기 총력 “결집 시작됐다” / KBS 2021.04.05.

박영선, 막바지 표심 잡기 총력 “결집 시작됐다” / KBS 2021.04.05.

어제는(4일) 4 7 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휴일이었습니다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 모두 거리에서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는데요 먼저,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지지층 결집이 시작됐다고 본다"며,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겨냥한 날선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거 전 마지막 휴일, 박영선 후보의 행선지는 노원구와 도봉구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분류되는 지역을 찾아, 원주민이 내몰리지 않는 재건축 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21세기형 새로운 재건축·재개발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 원주민들이 내몰리지 않는, 함께 잘사는 그러한 곳으로 노원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사과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개발의 광풍이 불고 부동산값이 다시 춤을 추는 그런 과거로 돌아가자는 것이라면 저희들은 사양하겠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립니다 "] 부활절을 맞아 교회와 성당을 찾은 박 후보는 SNS에 기도하는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습니다 '진심'과 '거짓' 오 후보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이었습니다 기자 간담회에서도 '거짓말 후보를 뽑아선 안 된다'며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거짓말을 하고서 서울시장에 당선될 수 있다는 것을 후손들에게 가르칠 수는 없다 지금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것,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것을 인정하는 것 아닙니까?"] 높은 사전투표율을 놓고선 "민주당 지지층 결집이 시작됐다고 본다"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박 후보는 숨은 민주당 지지층을 뜻하는 이른바 '샤이 진보'가 분명히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랍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