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식품사범, 단속 더 강화해야
(앵커) 갖가지 방법으로 우리 식탁의 안전을 위협해온 식품사범들이 최근 잇따라 경찰에 적발되고 있습니다 경찰의 강력한 단속에 이어 법원에서도 이들에 대한 처벌수위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창고에 경찰이 들이 닥칩니다 말린 홍새우를 보관하고 있는 이 곳 중국산 새우와 국산 새우를 섞어서 관리합니다 무허가 창고를 차리고 중국산 새우와 국산 새우를 섞어 팔아온 유통업체 대표 54살 배모 씨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쓰레기통에 깐마늘과 콩나물의 가격표가 버려져 있습니다 전 날까지 판매하던 것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들입니다 그런데 이 식품들은 다음날 가격표만 바뀐 채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단속한 중*대형마트 가운데 약 40%가 유통기한 위반으로 적발되었습니다 (이동규/부산 남부경찰서 지능1팀장 "13개 관내 중*대형 마트를 단속을 했는데 그 가운데서 5개소 총 6가지의 위법사항이 확인되었습니다 ") 부산 온천동의 식육포장업주 48살 이모 씨등 5명은 유통기한이 지난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재가공해 판매하다 적발됐습니다 (김용기/부산 사하경찰서 지능팀장/"유통기한이 지난 앞다리 항정살을 가지고 와서 체지방을 벗겨내고 항정살로 다시 재가공하여 소포장해서 (판매했습니다 )" 원산지와 유통기한을 속이는 식품사범들 경찰은 안전한 먹거리를 강조하는 정부의 기조에 맞춰 식품안전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후처벌 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에서의 철저한 관리도 뒷받침 되어야만 시민들의 먹거리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정기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