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뉴스]옛 모습 드러내는 경주 읍성-김철승
◀ANC▶ 고려 때 만들어졌으나 크게 훼손됐던 경주 읍성이 차츰 복원되면서 옛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신라 유적에 가려졌던 고려와 조선시대의 유적이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철승 ◀END▶ 세월을 간직한 검은 색 돌과 아름드리 고목! 이곳이 오래된 성터였음을 보여줍니다 옛 성벽과 연결된 곳에는 새 성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 사방을 살피던 문루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반투명C G) 고려시대에 처음 만들어진 경주읍성은 몽고 침략과 임진왜란 때 크게 파손됐고 조선 영조 때 마지막으로 개축된 뒤 허물어졌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읍성 복원에 나선 경주시는 지금까지 6백여억원을 들여 동쪽 성벽 324미터를 복원했습니다 공사중인 문루와 성벽 담장도 올해 안에 완공하기로 했습니다 ◀INT▶ 조철제/경상북도 문화재 전문위원 "경주시민의 힘으로 복원이 되어서 또 새로운 조선시대 경주 역사를 재조명한다는데 의미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또 오는 2030년까지 2백80여억원을 더 들여 동쪽 성벽 백60미터와 북쪽 성벽 6백여미터를 더 복원하고 북쪽에도 문루 하나를 더 만들기로 했습니다 ◀INT▶ 이채경/경주시 문화재 과장 "경관조명과 탐방로, 공연장 등을 설치해서 각종 행사와 음악회 등을 유치해서 시장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경주 읍성 둘레는 2 3KM, 주민 밀집지역이라 남문과 북문까지 복원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S/U)하지만 동 서 성벽과 문루 복원만으로도 신라 이후 천년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역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김철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