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4개 부처 개각 단행 / YTN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두고 4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 유일호, 유기준 의원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에 각각 내정함에 따라 친정체제를 강화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이완구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4개 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먼저 통일부 장관에 홍용표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발탁했습니다 교수 출신인 홍 내정자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때 깜짝 방문한 황병서·최룡해·김양건 등 3인방과의 고위급 회담에도 참석한 통일정책 전문가입니다 [인터뷰: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남북관계 현안을 풀어나갈 적임자입니다 "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 2명도 입각했습니다 국토교통부장관에는 유일호 의원이, 공석인 해양수산부장관에는 유기준 의원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유일호 내정자는 한국조세연구원장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경제전문가입니다 또 유기준 내정자는 해양전문 변호사 출신의 3선으로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을 거쳤습니다 이에 따라 총리와 장관 18명 가운데 6명이 정치인으로 채워져 박 대통령의 친정체제가 더욱 강화됐다는 평가입니다 또 장관급 금융위원장에는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내정됐습니다 임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으로 금융개혁의 적임자로 꼽힙니다 박 대통령은 이완구 총리 임명과 일부 장관 교체를 통해 2기 내각의 진용을 구축함에 따라 설 연휴 이후 집권 3년차 국정과제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