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공기는 깨끗했는데…또다시 황사 유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더워도 공기는 깨끗했는데…또다시 황사 유입 [앵커] 어제(20일) 중부지방은 고온현상이 누그러졌지만 남부는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였습니다 오늘부터는 때 이른 더위가 누그러지겠는데요 하지만 불청객 황사가 또다시 날아와서 공기가 무척 탁해진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열기가 이글거립니다 도로 물 분사 장치는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4월 중순이지만 거리는 이미 한여름 풍경입니다 반소매 차림은 기본, 부채질로 더위를 식혀 봅니다 경남 함양의 기온이 30 7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습니다 대구 29 6도, 광주 28 4도를 기록하는 등 남부 대부분 지방에서 6월 하순 같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반면, 중부는 서울의 최고 기온이 18 9도에 그치는 등 하루 만에 10도가량 하강했습니다 따뜻한 남풍에 일사가 더해진 남부는 뜨거웠지만, 중부는 잔뜩 낀 구름이 햇볕을 막고 비까지 내려 기온이 오르지 못한 탓입니다 때아닌 여름 더위는 오늘(21일)부터 누그러지지만, 이번엔 불청객 황사가 또다시 날아옵니다 19일부터 몽골과 중국 북동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모래먼지가 차차 우리나라로 넘어올 전망입니다 [박정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강한 바람에 의해서 발원한 황사가 북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주말까지 황사의 영향을 받는 곳이 많겠습니다 " 강원 영동과 경북, 일부 동해안의 공기 질이 '매우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황사가 일요일까지 한반도 상공에 머물면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 co kr) #더위 #고온현상 #황사 #공기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