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심폐소생술'로 생존율 '껑충' / YTN 사이언스

'간이 심폐소생술'로 생존율 '껑충' / YTN 사이언스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했을 때 119에 전화를 걸면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우선 '간이 심폐소생술'을 전화로 알려주고 있는데요 이 '간이 심폐 소생술'은 요령을 몰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일반인들의 심폐소생술 참여가 크게 늘고 있고 덩달아 생존율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한 해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심장마비 건수는 3만 건 안팎에 달하는데요 병원 밖에서 갑자기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것은 지난 2011년 불과 5 3%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2년부터 119가 심장마비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전화로 간이 심폐소생술을 알려주면서 일반인의 소생술 참여율이 껑충 뛰었습니다 시행하던 첫해에 25 7% 뛰더니 지난해에는 45 3%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3년 새 9배가 늘어난 것입니다 3∼4% 대에 머물던 병원 밖에서 일어난 심장마비 환자의 생존 퇴원율도 2012년부터 5%를 넘어 지난해에는 6% 선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병원 밖에서 일어난 심장마비의 생존율을 시도별로 분석한 자료를 보면 서울이 10 1%로 가장 높았고 전남은 1 2%로 가장 낮았습니다 주로 대전·인천·부산 등 대도시의 생존율이 높았고 경북·충남·충북 등 지방 지역이 낮았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