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물] 윤동주 시. 정영주 작곡. 창작가곡. 음악으로 그린 시. Novel Music](https://krtube.net/image/__GFJc3eJxI.webp)
[산골물] 윤동주 시. 정영주 작곡. 창작가곡. 음악으로 그린 시. Novel Music
어느덧 윤동주 시에 의한 가곡 23번 째 곡입니다. 발표 하지 못한 곡들도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새롭게 쓴 곡 먼저 올려봅니다. 시의 전반적인 괴롭고 말 못할 슬픔...이 산골물을 쓰시고 나서 1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를 쓰시지 않으셨다고 해요. 창씨개명으로 인한 괴로움때문일 것이라 여겨지는데요...이 시에서도 그 마음이 절실히 느껴집니다. 그러나 윤동주님의 시에는 늘 희망이 있듯이 바다로 가자고 두 번이나 말합니다. 그래서 저는 곡의 후반부에 우리의 전통 민요 뱃노래를 응용해 우리 민족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을 실어주고 싶었습니다. 사심을 가득 담아 시에 저의 생각을 음악으로 덧붙이는 과정이 가슴뛰고 행복합니다. ^^ 이 곡은 제가 작곡하며 바로 담은 스케치 음원이예요. 미숙해도 이렇게 공개하는 이유는 그래도 작곡할때의 호흡과 생각이 진솔히 담겨있기에 하나의 자료로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앞으로 편곡을 통해 더 완성해 나갈 것이고, 합창곡으로도 만들어 보면 좋을 듯 하네요. 꾸준히 성실히 저만의 색을 담은 곡들로 찾아뵐게요. 늘 감사합니다. 좋은 4월 되세요. 산골물 윤동주 괴로운 사람아 괴로운 사람아 옷자락 물결 속에서도 가슴속 깊이 돌돌 샘물이 흘러 이 밤을 더불어 말할 수 없도다 거리의 소음과 노래부를 수 없도다 그신듯이 냇가에 앉았으니 사랑과 일을 거리에 맡기고 가만히 가만히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1939. 9) 시. 윤동주 작곡. 정영주 #윤동주 #산골물 #정영주작곡가 #novelmusic #창작가곡 #한국가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