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항동푸른도서관' 개관…도서 대출은 내년부터

[구로] '항동푸른도서관' 개관…도서 대출은 내년부터

진행 : 박세종 아나운서 【 앵커멘트 】 지난해 7월에 공사를 시작했었던 항동푸른도서관이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이 도서관은 성공회대학교 그리고 코엑스와 명동성당을 설계했던 김원 건축가가, 설계를 기증한 곳입니다 자연친화적인 설계가 반영된 게 특징인데요 아직 정상운영을 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푸른수목원 안에 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국·시·구비 51억 6천만 원이 투입된 항동푸른도서관입니다 도서관에는 수목원의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설계가 반영됐습니다 ( 김원 건축가(2021년 6월) ) "숲속에서 책을 읽는 분위기, 그거를 제일 신경을 많이 썼죠 도서관 안에 이 활동은 가장 자연스럽게 자유롭게 마음대로 뛰어놀 수 있도록 그런 구상을 했습니다 이 옥상에는 지역의 노인분들이 와서 또 즐길 수 있는 앞으로 이제 그런 운영이 될 겁니다 설계를 그렇게 했으니까 "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불편한 점이 일부 있지만, 방문자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 신지원 구로구 항동 ) "의자를 끄는 소리가 되게 많이 나요 의자 발만 해도 엄청 좋아질 거 같고 지금 (도서) 대출이 안 되는 상황인 걸로 아는데 이게 사실 불편하니까 빨리 개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수목원 내부에 있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들어오려면 어쨌든 나무도 보고 들도 보고 그런 신선한 자연을 좀 즐길 수 있으니까 그런 것도 (도서관을 방문하는데) 한몫하는 거 같아요 " 도서관에는 현재 8천 여권에 달하는 책이 비치돼 있습니다 구는 올해 안으로 책을 추가로 구입해, 총 1만여 권을 비치해 놓을 계획입니다 어린이와 영유아를 위한 자료실과 멀티미디어실 그리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열람석은 1, 2층을 모두 합해 71석이 마련됐습니다 다만 정상운영을 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옥상은 안전시설물이 설치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출입이 제한됩니다 또 시스템이 불안정해, 책을 빌려보는 건 내년 1월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양시모 관장 / 항동푸른도서관 ) "도서관리 프로그램이 책이 다 들어온 뒤에 이 책들이 대출됐을 경우에 컴퓨터상으로 정리되는 게 잘 되고 있나 테스트 진행과정이 좀 필요합니다 올해 말까지 점검을 끝내고 1월 이후부터는 대출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도서관의 평일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다만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한편 지난 3월에 개관하는 게 목표였던 항동푸른도서관은, 수목 이식과 포장작업 등이 지연되면서 예정된 기간보다 수개월이 지나서야 문을 열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이재용입니다 #구로구 #푸른수목원 #항동푸른도서관 ● 방송일 : 2022 11 25 ● 딜라이브TV 이재용 기자 / sports88@dlive kr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구로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