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전술 vs 실리 축구...잠시 후 축구 한일전 / YTN
[앵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잠시 후 일본과 아시아 챔피언십 우승을 다툽니다 한일 양국 모두 리우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해 자존심을 걸고 정면 승부를 펼칩니다 카타르 도하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형 기자! 경기 시작까지 1시간 반 정도 남았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대회 우승컵과 함께 한일 양국의 자존심이 걸린 우리나라와 일본의 결승전이 이곳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올림픽 대표팀 간 전적에선 우리가 6승 4무 4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선 우리가 다 이겼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3, 4위전을 시작으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우리가 일본을 이겼습니다 한일전은 언제나 양국 축구 팬들에게 환희와 좌절을 안겨줬는데요 오늘은 또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앵커] 오늘 결승전은 어떤 부분을 눈여겨보면 재미있을까요? [기자] 일단 양 팀의 전술을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먼저, 우리 대표팀의 경우 이번 대회 신태용 감독의 이른바 팔색조 전술이 화제인데요 상대에 따라 공격과 수비 숫자에 변화를 주면서 3~4가지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을 상대로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았던 전술을 사용하겠다고 했는데요 공격에 무게 중심을 둔다면 투톱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큽니다 아니면 카타르와 준결승처럼 스리백 전술로 전반을 버틴 뒤 후반에 승부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일본 역시 이번 대회 전술 변화가 뚜렷합니다 전통적인 패스 중심 축구를 버리고 수비 중심의 실리 축구, 즉 이기는 축구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했는데요 단 2골만을 내줬습니다 이마저도 1골을 페널티킥입니다 공격은 역습에 강점을 보이는데요 스피드를 갖춘 자원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어떻게 일본의 역습을 차단하면서 탄탄한 수비력을 뚫을지가 관건인데요 신태용 감독은 이번 한일전은 어느 팀이 더 기다리느냐의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무래도 승부처는 후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일전은 결과로 보여줘야 하는 부담되는 경기인데요, 신태용 감독은 이미 우승 세리머니까지 준비했죠 [기자] 신태용 감독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