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날' 미투 정점…가해자 단죄도 속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성의 날' 미투 정점…가해자 단죄도 속도 [앵커] 사회 전반으로 번지고 있는 미투운동이 이번 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가해자들에 대한 수사와 처벌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경찰은 성폭력을 수사하라 수사하라 수사하라 검찰은 성폭력을 기소하라 기소하라 기소하라 " 어린 학생부터 중년 여성까지 미투와 위드유가 적힌 손팻말을 들거나 머리띠를 만들어 쓰고 광장에 모였습니다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열린 한국여성대회에서 20년차 여성경찰 부터 고등학생, 전직 교수까지 나서 각자의 경험과 어려움을 호소하며 성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임경희 / 한국여성대회 참가자] "너 혼자 입다물고 있으면 된다 조용히 있어라 여경이 남성위주 계급 상하 구조의 경직된 경찰조직에서 제 목소리를 내고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고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 각계에서 이어지는 미투 운동 지지와 성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외침이 8일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대학 사회에서도 고려대 여학생위원회는 가해자 규탄을 요구하고 동국대와 중앙대 등도 공동행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동시에 가해자들에 대한 수사와 제재도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의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서울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가 본격 수사에 착수했고, 연희단거리패 김소희 대표도 성폭력 방관과 조력 의혹으로 홍익대 강의에서 배제됐습니다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은 성추행 논란에 대한 책임으로 사단법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직에서 물러났고 교육부는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고은 시인의 작품을 교과서에서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