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경유차 수도권 진입 제한"...경유차 혜택도 줄인다 / YTN (Yes! Top News)
[앵커]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으로 주요 오염원으로 꼽히는 경유차 배출 기준을 강화하고, 노후 경유차의 수도권 진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노후 화력발전소를 과감하게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와 관련해 황교안 총리 주재로 관계 장관 회의가 열렸습니다 황 총리는 경유차가 미세먼지 배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노후 경유차의 수도권 진입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 국무총리 : 경유차 생산과 운행 과정의 배출 기준을 강화하고 노후 경유차에 대해서는 수도권 진입을 제한해나갈 계획입니다 ] 또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는 과감하게 축소하고, 신규 발전소는 높은 환경 기준을 적용해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생활 주변의 미세먼지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며, 공사장 방진시설을 관리·감독하고 음식점 같은 영세 사업장 시설에 대해서는 규제보다는 저감 설비 지원 방안을 통해 미세먼지를 감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총리는 이어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할 때 인접국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영향이 큰 만큼 주변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예보와 경보의 정확도도 높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민감한 이슈였던 경유 가격 인상을 제외하는 대신 각종 혜택을 점차 줄여 경유차 감축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대책을 통해 정부는 미세먼지 농도를 10년 안에 유럽 주요 도시 수준까지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걸었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