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버닝썬 이문호 대표 오늘 재소환…10여 명 입건 / KBS뉴스(News)
클럽 버닝썬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현재까지 마약 관련 혐의로 대표를 포함해 클럽 관계자 등 10여 명이 입건됐습니다 현직 경찰과의 유착 의혹도 계좌를 추적하며 돈의 흐름을 살피고 있습니다 오늘은 버닝썬 공동대표인 이문호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조사 합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이 불거진 지 백 일을 넘긴 가운데, 이 클럽 공동대표 이문호 씨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소환조사를 받습니다 ["(버닝썬 내에서 마약 유통된 거 알고 계셨어요?) …… "] 경찰은 현재까지 이 클럽 관계자 등 10여 명을 마약 투약, 유통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마약 유통에 대한 버닝썬 운영진의 조직적 개입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클럽에 10대가 출입한 사건을 덮기 위해 현직 경찰에 돈이 전달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신이 '돈 전달책'이라고 폭로했던 이 모 씨도 어제 다시 소환됐는데, 지금까지 자신의 폭로가 거짓이었다고 말을 번복했습니다 [이OO/음성변조 : "(버닝썬 대표 측으로부터 2천만 원 받은 것 인정하십니까?) 아니 그것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 그러나, 경찰은 이 씨의 계좌에서 거액의 현금이 6개의 계좌로 송금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룹 빅뱅의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발단이 된 카카오톡 원본 메시지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카톡 메시지 전체가 국민권익위에 제출된 사실이 드러나 뒤늦게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