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이태원…추모 발길 이어져 / KBS  2022.11.01.

이 시각 이태원…추모 발길 이어져 / KBS 2022.11.01.

이태원 참사 현장에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추모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현장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원동희 기자, 사고가 난 지 나흘째인데요. 그곳을 찾는 시민들이 꾸준히 계시죠? [기자] 네, 저는 사고 현장에서 10 미터 가량 떨어진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엔 참사 이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임시 추모 공간이 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추모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국화뿐만 아니라 음료수, 빵, 과자, 술 등 여러 시민이 추모의 의미로 가져온 물건들이 놓여 있습니다. 시민들은 가져온 물건을 놓고 묵념을 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평소라면 아침부터 문을 열었을 상점가도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이태원 일대 상점 곳곳이 추모 안내문을 걸고 국가 애도 기간인 5일까지 휴업한다는 종이를 붙였습니다. 참사 후 나흘이 지났지만 이태원 전역은 여전히 침통한 모습입니다. [앵커] 사고가 발생한 골목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여전히 경찰은 사고가 난 골목 주변에 통제선을 쳐놓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째지만, 골목에는 여전히 사고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경찰이 세 차례에 걸쳐 분실물을 수거했지만 사고 당시의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있는 모습입니다. 수거된 유실물들은 대부분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의 유실물 센터로 옮겨졌습니다. 유실물센터는 어제 저녁 8시에 마련돼 이번 주 일요일 저녁 6시까지 24시간 운영됩니다. 이태원역 도로는 사고 직후부터 통제되다 어제 저녁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태원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김유진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이태원참사 #추모공간 #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