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PicK] ‘윤석열과 양자대결 더 벌어졌다’ 이재명, 추락하는 지지율에는 날개가 없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격차를 더욱 벌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정체 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성인 1030명을 대상으로 내년 대선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44 4%, 이재명 후보는 34 6%를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 8%포인트였습니다 뒤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 4%, 심상정 정의당 후보 2 8%,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후보 1 5% 순이었습니다 윤석열·이재명 양자대결에서 윤 후보는 50 0%, 이 후보는 37 0%로 양 후보간 격차는 13%포인트로 조사됐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39 9%, 민주당 29 4%로 양당간 격차는 10 5%포인트였습니다 이어 국민의당 10 8%, 열린민주당 4 4%, 정의당 3 0%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타 정당 1 8%, 없음과 잘 모름을 더한 무당층 비율은 10 7%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만275명에게 접촉해 최종 1030명이 응답을 완료해 5 1%의 응답률을 나타냈습니다 무선·유선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 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관훈토론회에서 지지율과 관련 “가끔씩 저도 상대 후보의 지지율이 많이 오르면 신경이 거슬리는 것도 사실이고, 지지율이 높게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안심하는 보통 사람”이라면서도 “지금 현상은 일시적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으로 촉발된 포퓰리즘 정책 논란, 정부의 요소수 수급 부족 사태 등 여러 악재들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지지율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1 11 10 일요서울TV 오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