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잠자던 4살 남아 숨진 채 발견ㅣ충주MBC
2016 9 7 [앵커]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던 4살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학대나 과실 여부를 수사하기 위해 담당 보육교사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제천의 한 어린이집 낮잠을 자던 4살 난 남자아이가 퍼렇게 질린 채 발견됐습니다 구급대가 출동했을 때는 이미 심장이 멈춘 상태였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아이의 사인은 '질식사'로 추정되는 상황 알고 보니 보육교사가 아이의 얼굴에 이불을 덮은 채 한 시간가량 자리를 비운 겁니다 ◀SYN▶ 경찰 관계자(변조) "(이불을 덮은 사실은 확인이 된 건가요, 얼굴에?) 예 (아이가 얼굴에 이불을 덮은 상태로 있었던 것이고요?) 이렇게 덮는 장면이 나옵니다 " 어린이집 관계자는 낮잠을 자던 아이가 갑자기 상태가 악화됐다고 진술한 상태입니다 ◀SYN▶ 어린이집 관계자 "점심 잘 먹고 잤어요 저희도 정말 기가 막히고 할 말이 없어요 " 하지만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도 탐탁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원장을 포함해 보육교사도 있었지만 아무도 함께 타지 않은 겁니다 ◀SYN▶ 구급대원 "관계자랑 같이 간 것으로 적혀있지 않아요, 저희한테는 (애기 혼자 태웠다) 네 " 경찰은 CCTV를 분석하는 한편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임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