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대응 수위 고심..."옌벤서도 진동 감지" / YTN

중국 당국 대응 수위 고심..."옌벤서도 진동 감지" / YTN

[앵커] 중국도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발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반응은 나오고 있지 않지만 언론들이 신속하게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 연결합니다 중국은 그동안 줄기차게 한반도 비핵화 입장을 천명해왔는데, 세 번의 핵실험에 이어 북한이 수소폭탄까지 실험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어떤 반응인가요? [기자]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지도부는 내심 당혹스러운 가운데 대응 수위에 고심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지난해 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의 이른바 수소폭탄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했고요 베이징에서 예정됐던 모란봉 악단 공연도 그 여파로 취소되면서 북중 관계가 다시 냉각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았기 때문입니다 앞서 중국 지진센터는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 10시 30분 북한에서 규모 4 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고요 진원의 깊이는 0㎞인 만큼 폭발로 인한 인공지진으로 의심된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매체들도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발표를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 CCTV는 조선중앙TV의 수소폭탄 실험 성공 발표를 인용 보도하며, 지난 2013년 2월 12일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실시했을 때도 규모 4 9의 인공지진이 발생했고 당시 북한 측이 핵실험 성공을 발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 신랑망은 "이론적으로 볼 때 규모 5 0의 지진은 TNT 2만2천t의 폭발량과 맞먹는다"며 "기본적으로 히로시마 원자 폭탄과 비슷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인접한 연변예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