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브리핑] 600명대 확진…얀센 백신 국내 허가 결정 / YTN 사이언스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8명 발생하면서 지난 1월 8일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거리두기 단계와 증상 유무 관계없이 누구라도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십니까? 89일 만에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를 보면 2주 후에는 하루 2천 명까지도 나올 수 있다는 암울한 분석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6일) 신규 확진자가 668명 1월 8일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물론 최근에 300~400명 또는 300~500명대를 보이다가 500명대를 넘어서면서 급속하게 600명대까지 도달했는데요 감염 재생산 지수가 전국적으로 볼 때, 전국 모든 지역에서 2를 넘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 3차 유행 정점이었던 12월 중순 이후에 처음인데요 그러니까 지금 상황은 상당히 안 좋은 상황입니다 일부 분석에 따르면 2주 후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2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일단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감염 재생산 지수가 전국 모든 지역에서 2를 넘어선 것이 3차 유행의 정점이었기 때문에 그것과 비교하면 당시에는 천2백 명 수준의 일일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었습니다 그러니까 충분히 이 숫자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 예측하는 것처럼 일단은 물음표지만, 적어도 천2백 명에서 천5백 명까지는 도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제(6일) 41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추가되었는데요 이러한 부분들도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현재 이런 확산세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여파도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가 본격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상황에 대해서 심각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현행 방역 기준은 이번 주말까지 유지됩니다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 두기 단계는 오는 9일에 발표될 예정인데요,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기본적으로 새로운 거리두기 시스템이 얼마 전에 조정이 있었습니다 물론 시행은 안 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조치로는 완화된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마련하고 있는 새로운 거리두기 시스템을 적용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새로운 거리두기 시스템은 변이 바이러스 부분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서 이러한 요소들을 더한 새로운 거리두기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당장 이번 9일에 발표될 거리두기 시스템에는 적용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시간을 가지고 우리가 보완해야 할 부분입니다 지금 현 단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어도 한 단계씩은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거리두기 시스템을 강화하지 않으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어쩌면 1, 2주 후에는 천 명을 넘어서 천5백 명 많게는 2천 명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거리두기 강화와 함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는 데 효과가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 일정 수준으로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효과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로 확진자가 #코로나확진자 #신규확진자 #코로나4차유행 #거리두기 #변이바이러스 #코로나변이 #코로나백신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