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된 거리두기’ 다음주부터 시행…확진자 7천명 넘기면 특별방역체제 가동 / KBS  2022.01.15.

‘조정된 거리두기’ 다음주부터 시행…확진자 7천명 넘기면 특별방역체제 가동 / KBS 2022.01.15.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금요일쯤 오미크론이 델타를 넘어설 것으로 본다며, '조정된 거리두기'를 연장하고, 하루 확진자가 7천 명 이상이 되면 즉시 특별 방역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우선 오미크론 확산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다음주 월요일부터 3주 동안 '조정된 거리두기'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처럼 식당, 카페 등의 이용시간은 밤 9시까지입니다 달라진 점은 사적 모임 인원이 백신접종과 관계 없이 6명으로 제한된다는 것입니다 이동량이 많아 방역의 고비인 설 연휴에는 기차와 선박 등에서 한 칸 띄어 앉기를 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취식이 금지됩니다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은 예약된 비대면 면회만 가능합니다 묘지와 납골당 제례실은 21일부터 폐쇄되고, 실내 봉안시설은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이 같은 거리두기 조정에도 하루 확진자가 7천 명을 넘기면, 즉시 '오미크론 방역체계'가 가동됩니다 새 방역체계에서 PCR 검사는 65살 이상 고위험군이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소견서를 받은 사람 등 필요한 사람만 받습니다 PCR 우선 검사 대상이 아닌데 이상증세가 있다면, 가까운 병·의원에서 신속항원 검사를 받고, 거기서 양성이 나오면 선별진료소 PCR 검사를 합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 통제관 : "오미크론이 대중화 되면 한편으로는 위험도도 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때는 호흡기클리닉, 이비인후과, 내과,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시작해 점차적으로(병의원 참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 재택치료 중인 경증환자가 필요할 경우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정 병·의원도 확대합니다 확진자 격리일은 7일, 밀접접촉자는 엿새 째 PCR 음성이 나오면 다음 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교통, 의료, 국방 등 사회 필수 인력 공백을 막기 위해 '주요 분야별 비상인력계획안'도 발동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거리두기연장 #설연휴방역 #방역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