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구급차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화로 이끌어 낸 YTN 보도
[김동민 시청자센터 에디터] YTN은 지난해 사설 구급차의 탈세 의혹을 취재 보도했습니다 국세청 조사 결과 2019년 사설 구급차 한 대가 벌어들인 한 달 매출이 19만 원이라는 사실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관계 당국이 앰뷸런스에 현금영수증 발급을 의무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먼저 관련 보도를 보겠습니다 [앵커] 사설 구급차 업체가 환자에게 바가지 요금을 물리고 현금이나 계좌로 돈을 받아 탈세를 일삼는 실태, YTN이 몇 달 전 단독으로 보도했는데요 올해부터는 사설 구급차 업체들이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급하도록 정부가 입법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YTN은 지난해 9월과 10월 사설 구급차 업체들이 법정 기준을 훌쩍 넘어선 이송 요금을 현금이나 개인 계좌로 받는 실태를 보도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보도가 나가기 전까지 자신이 바가지요금을 냈단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안 모 씨 / 환자 보호자] 몰랐죠 그걸 어떻게 알아요 (이송요금) 70만 원을 달라고 하는데 농촌에서 갑자기 70만 원이 어디서 나와요 명함 받아서 명함 뒤에 적힌 (개인) 계좌로 이체를 시켜줬어요 [기자] 국세청 조사 결과 지난 2019년 기준 구급차 한 대로 벌어들인 매출이 한 달에 20만 원도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YTN 보도 이후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가 앰뷸런스 이송업을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 업종으로 등록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김동민 시청자센터 에디터] YTN 모니터단은 “언론이 사회적 불의를 고발하고, 잘못된 것이 발 빠르게 개선된다면 사회의 부정적인 면이 개선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올해에도 잘못된 것은 끝까지 보도하고, 보도한 뒤에 어떻게 바뀌어가는지까지도 잘 챙겨 보도하며 시청자 여러분의 신뢰를 받는 YTN이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받은 복 많이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제작 진행 : 김동민 CP : 김대경 PD : 유가원 #사설구급차 #탈세의혹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