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제출마감 넘길 듯…4천원 입장차 좁힐까

최저임금 제출마감 넘길 듯…4천원 입장차 좁힐까

최저임금 제출마감 넘길 듯…4천원 입장차 좁힐까 [연합뉴스20] [앵커] 오늘은 최저임금안 제출 법정시한 마감일입니다 하지만 내년 최저임금을 얼마로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이제 막 시작됐는데요 경영계는 7년째 동결을, 노동계는 1만원을 외치며 대립하는 가운데 3천970원의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저임금안 법정 제출 마감일인 오늘, 노사가 각각 1만원과 6030원을 제시한 가운데 이번에도 기한 내 협상 타결은 이뤄지기 힘들어 보입니다 이번 협상은 '액수' 논의를 꺼내기 이전부터 임금 표시단위와 최저임금 차등화라는 2대 쟁점을 두고 격렬한 대립이 이어졌습니다 위원회는 마감시한을 하루 앞두고 열린 회의에서야 업종별 차등 없이 최저임금을 적용하고, 표시 단위는 시급으로 하되 월급을 병기한다는 안을 채택했습니다 최대쟁점인 최저임금 논의는 오늘부터야 시작한 셈인데, 4천원에 육박하는 입장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는만큼 올해도 시한을 훌쩍 넘겨서야 최종안이 도출될 전망입니다 노동계는 지난해부터 최저임금 현실화를 외치며 1만원 안을 주장해왔지만 경영계는 7년째 동결을 외치고 있는 상황 지난해의 경우 1만원안과 5천580원안이 대립하며 심의의결이 7월 9일까지 미뤄진데다 표결과정에서 일부가 퇴장하고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안이 겨우 채택된 바 있습니다 최근 5년간 평균 인상률은 7% 수준 세계 각국의 최저임금 인상 움직임과 더불어 정치권에서도 최소 7천원으로 높여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만큼, 이번에는 평균 인상률을 웃도는 안이 채택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는 반면, 조선업 구조조정이나 브렉시트와 같은 경제 악재로 기대만큼의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