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GPS 공격 지속...정부, "도발 중단해야" / YTN

北, GPS 공격 지속...정부, "도발 중단해야" / YTN

[앵커] 북한이 어제 저녁부터 GPS 전파교란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리 군은 자체 대응반을 편성해 후속 조치에 들어갔으며,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북한의 GPS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국방부는 북한이 어제 저녁 7시 반부터 우리 측으로 GPS 교란 공격을 감행해, 지금까지도 교란 전파를 계속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격 지점은 군사분계선 이북 여러 곳으로 파악되는데요 GPS 전파 교란으로 인한 피해나 군사작전에 제한은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당분간 GPS 공격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제재와 한미 연합 군사 훈련 등에 반발해 대남 긴장을 조성할 목적으로 GPS 능력을 과시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당분간 GPS 공격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자체 대응반을 편성해 북측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련 기관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며 추가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GPS 교란 행위를 도발로 규정하며, 북한은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남북한 발전과 북한 자신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10여 종 이상의 다양한 GPS 교란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GPS 교란은 과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교란 범위가 다소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GPS 교란은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으로, 한 달 전부터 시험발사를 하다가 이번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