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GPS 전파 교란 지속..."즉각 중단해야" / YTN
[앵커] 북한이 어제저녁부터 GPS 교란 전파를 계속 발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국방부는 GPS 교란 행위가 명백한 도발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북한의 GPS 교란 공격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북한은 어제저녁 7시 반부터 GPS 교란 전파를 발사하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GPS 교란 전파 발사 지점은 모두 4곳인데요 해주군과 연안군, 평강군, 금강군으로 모두 군사분계선에 인접해 있습니다 북한은 GPS 교란 장비 10여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교란 범위는 100여 km에 달해,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발사하면 서울과 수도권이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북한의 GPS 방해 전파로 군사 작전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GPS 공격은 2012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차례에 걸쳐 GPS 공격을 감행해 일부 항공기와 함정 운용에 지장을 줬습니다 [앵커]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그러면서 GPS 교란 행위가 국제협약을 위반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하고도 무모한 행위라며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국방부도 긴급 경고 성명을 냈는데요 북한의 교란 행위가 명백한 도발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또 정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교란 행위를 지속하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당분간 GPS 공격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자체 대응반을 편성해 북측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