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사관 앞 노동자상 설치 놓고 대치 계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일본영사관 앞 노동자상 설치 놓고 대치 계속 [앵커] 시민단체가 어젯밤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긴급 설치하려다 경찰과 밤샘 대치했죠 오늘 오전에도 설치를 시도하는 시민단체와 이를 막으려는 경찰 사이에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비켜라, 비켜라, 비켜라 " 어젯밤 시작된 시민단체와 경찰의 대치는 오늘 오전까지도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 50분 쯤 일본총영사관 앞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설치하려던 시민단체 회원들을 노동자상과 분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시민단체 회원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지금은 경찰이 노동자상을 둘러쌌습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노동자상과 30m 가량 떨어진 바닥에 주저앉아 경찰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며 대치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9시 반 쯤 시민단체는 직접 노동자상을 평화의 소녀상 인근까지 옮기다 여러 차례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경찰은 영사관 주변 100m 이내에서는 집회나 행진이 금지된 규정을 근거로 강제 해산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가 노동자상 설치를 강행할 예정이어서 물리적 충돌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재하 /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결코 물러서지 않습니다 당장 우리가 하는 일, 소녀상을 만나러 가는 노동자상 더이상 막지 마십시오 " 시민단체는 어젯밤 10시 40분 쯤부터 노동자상을 영사관 앞으로 옮기려다 100m 가량 앞에서 경찰에 가로막히면서 밤샘 대치를 벌였습니다 일본 주요 언론사 8곳의 기자들도 대치 현장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