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결단 임박·칼 빼든 교육청 외 / KBS뉴스(News)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결단 임박 입니다 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안에 답방하게 될지, 또 온다면 어디에 머물게 될지, 여러 관측들이 무성합니다 관련해서 사진 한 장을 같이 보시죠 어제 평양 사진인데, 김철만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의 장례식 모습입니다 국장으로 치러져서, 김정은 위원장이 장의위원장을 맡았는데, 화환만 보내고 참석하진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달 들어, 지난 1일과 3일에 민생 현장 시찰 한 모습이 공개 됐었는데요 이후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답방 여부 놓고 고심 중인 거 아니냔 관측이 나오는데요 성사가 되려면, 선발대 파견이나 경호 준비에 필요한 시간 감안할 때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결단을 해야 할 걸로 보입니다 참모진들 반대를 무릅쓰고 "오겠다"고 했던 만큼, 김 위원장으로선 답방 결과로 내세울 성과도 분명히 필요한 상황이겠죠?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결단 임박 이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칼 빼든 교육청 입니다 네, 서울시교육청이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주 중으로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유총'에 대한 실태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을 위반한 게 드러나면, 설립 허가 취소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 언론 보도 통해서, 한유총이 유치원 관련법 개정 막기 위해서 자유한국당에 불법으로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직후입니다 한국당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거 말고도, 한유총 집회에 교사들이 강제 동원 됐다는 제보도 들어왔는데, 서울시 교육청은 이것도 따져보겠다고 했습니다 한유총이 조사를 거부하면, 고발까지 검토 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힌 상태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칼 빼든 교육청 이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에펠탑도 폐쇄 입니다 네, 프랑스 정부가 이번 주말 에펠탑을 비롯한 파리 시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폐쇄 조치에 들어갑니다 '노란 조끼' 운동이 현지 시간으로 8일, 또다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관광객들 붐비는 샹젤리제 거리 상점들도 영업을 중단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유류세 인상을 철회 하면서 한 발 물러섰지만, 시위대의 분노를 잠재우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시위대는 "프랑스가 변화할 때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입니다 '유류세'는 시위를 촉발 시킨 계기 였을 뿐이란 겁니다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