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받은 시진핑, '亞공동체' 중국 주도 강조
힘받은 시진핑, '亞공동체' 중국 주도 강조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안방에서 강화된 중국의 국제적 위상을 뽐냈습니다 보아오포럼 기조연설을 통해선데요, 중국 주도의 경제구상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보였습니다 상하이에서 한승호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의 운명 공동체 구축을 위해 중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중국의 남부 하이난에서 각국 지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아오 포럼 연차총회 공식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섭니다 그러면서 동남아국가연합, 즉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이 2020년까지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시 주석은 신경제구상으로 추진중인 육상·해상 실크로드, 이른바 '일대일로'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를 아시아 협력의 중요한 수단으로 제시하면서 추진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 주석]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해상 실크로드 건설과 AIIB 건설은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주변국과 아시아국은 물론 모든 나라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을 팔을 벌려 환영합니다" 일대일로와 AIIB는 모두 시 주석이 2013년에 해외 순방시 처음 제안한 것입니다 시 주석은 일대일로가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프로젝트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시 주석이 이처럼 강한 자신감을 피력한 것은 AIIB에 유럽국가들과 한국, 러시아 등이 속속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중국의 국제적 입지가 한층 강해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연합뉴스 한승호입니다 hsh@yna co kr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