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부가 사는 법? 서로가 그리던 삶을 위해 아내는 귀촌을 남편은 도시에서!! 두 지붕 아래 사는 부부 [KBS 20160629 방송]

이 부부가 사는 법? 서로가 그리던 삶을 위해 아내는 귀촌을 남편은 도시에서!! 두 지붕 아래 사는 부부 [KBS 20160629 방송]

▶ 두 지붕 아래 사는 부부 30년차 김재호(61), 임지수(57세) 부부는 성격도 취향도 극과 극이다 감정표현에 솔직한 아내와 달리 남편은 무뚝뚝함 그 자체다 남편은 테니스, 탁구 등 스포츠 광이지만 아내는 나무, 풀, 꽃에 파묻혀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하나에서 열 가지 너무 다른 부부 그렇다면 방법은 단 한 가지, 서로에게 강요하지 않고 각자 원하는 곳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사는 것이다 그렇게 이혼도 별거도 아닌 중년 부부의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 따로 살아도 괜찮아 떨어져 살기 시작하면서 부부는 자신을 위해 더 알차게 시간을 보낸다 서로의 빈자리가 조금은 아쉽고 불편하지만 간섭받지 않는 생활이 나쁘지 않다 남편은 운동모임, 동창모임 등으로 사람들과 어울리며 늘 바쁘게 지내고 아내는 자신만의 농장을 일궈가는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두 사람의 낯선 삶의 방식에 선입견을 가지는 이들도 있지만 부부는 따로 살며 서로를 더욱 존중하고 이해하게 됐단다 ▶ 또 한 번 내 인생을 위해 아내, 임지수씨가 인생 후반을 위해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10년 전 싼 땅을 찾아 발품을 팔며 다닌 끝에 전북 장수에 이르렀다 3만 여 평의 야산 구입하고 6년 간 주말마다 서울과 장수를 오가며 20여 종의 나무와 100여 종의 꽃을 심으며 머릿속에 그리던 농장을 일궈 나갔다 산속 컨테이너에서 홀로 지내며 주변의 반대와 외로움을 이겨내는 과정이 녹록치 않았지만 한 번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 적이 없단다 ▶ 이들이 부부로 사는 법 부부가 떨어져 사는 집은 차로 1시간 거리 필요할 땐 수시로 왕래한다 집안의 대소사나 부부 동반 모임이 있을 때도 함께 참석한다 각자 생활하지만 중요한 일은 의논한다 젊은 날은 뜨겁게 사랑했고, 자식을 낳고 키우며 삼십 여 년을 동고동락하며 살아 온 부부 이제는 인생의 동반자로, 친구로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응원하며 백년해로를 꿈꾼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 좋아요' 눌러 주세요 ▫️채널 원칙에 따라 영상이 ‘비공개’ 될 수 있습니다 ▫️출연자에 대한 욕설 및 비방 댓글은 즉시 삭제됩니다 ▫️사전 고지 없이 댓글이 ‘사용 중지’ 될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들 - 이제 각자삽시다] 2016년 6월 29일 방송 #부부 #인생 #백년해로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