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보기전 캐릭터 정리_낙타에게 사랑 받는 자들, 도라 밀라제의 아요와 오코예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보기전 캐릭터 정리_낙타에게 사랑 받는 자들, 도라 밀라제의 아요와 오코예

#도라밀라제 #오코예 #아요 마블의 팩트 폭력배 음(노)빠꾸 - 슈리 이야기 - 와칸다 여왕 라몬다 - 도라 밀라제는 누구? - 나키아 이야기 - ​에버렛 로스 이야기 - 자, 온 국민이 존경하는 지 자 좌 그의 곁에 무사 '무휼'이 있다면 우리들의 '트찰라'에게는 '도라 밀라제'가 있습니다 와칸다 왕실의 근위대인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주 엄격한 두발 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딘'의 '발키리'처럼 여자만 지원 가능하죠 참고로, 도라 밀라제는 '사랑받는 자들'이란 뜻이라고 하는데요 원작의 설정 때문에 그 사랑의 의미를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은 낙타에게서 사랑받는다는 의미죠 아무튼, 우리들의 '도라 밀라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시작으로 영화 블랙팬서, 인피니티 워, 엔드게임, 드라마 팔콘 앤 윈터솔저까지 와칸다 왕의 경호와 대외 활동을 보좌하며 꾸준히 얼굴을 들이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등장 횟수에 비해 그 존재감은 미약한 편인데요 그나마, 영화 블랙팬서에서 '킬 몽거'를 제압하는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지만 도라 밀라제 자체는 기존 히어로들에겐 짬밥에 밀리고 외계인 놈들에겐 능력치에 밀려서 '오코예'와 아이들이라는 이미지가 있죠 하지만 드디어, 도라 밀라제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친구의 이름은 '놈블'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미군 출신 히어로들을 압도적으로 쳐 바르고 슈퍼 솔저도 방심하면 잣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데요 머글 놈들을 상대론 조기축구회에 나온 '박지성'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게,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존틴 아메리카'는 일생일대의 굴욕과 자신의 한계를 실감하며 결국, 혈청에 손을 댑니다 '존 워커' 인생의 전환점엔 도라 밀라제가 있었죠 아무튼, 도라 밀라제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진 알 수 없지만 이번 영화에선 역대급으로 등장할 거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마블 최강의 중창단 마블의 백업 댄서 걸 파이터 도라 밀라제의 주요 인물 2명을 만나보겠습니다 ​ 자, 첫 번째로 만나 볼 도라 밀라제는 '아요'입니다 세계관에 처음 등장하는 도라 밀라제로서 우리들의 '나타샤'와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모델 같은 기럭지와 빡빡머리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트찰라'의 여동생이라는 이야기가 나돌기도 했죠 하지만, 그녀는 도라 밀라제였고, 와칸다에서 방구 좀 꼈을 거 같은, 첫 등장에 비해 분량도 적고, 대사도 많이 없었습니다 다만, 왕대비와 공주의 곁을 지키는 걸 보면 도라 밀라제에서 2인자 포지션쯤으로 추측할 수 있죠 (귀 좀 뀌었을 거 같은) 아무튼, 기대 이하의 존재감을 보여줬던 '아요'는 드라마 팔콘 앤 윈터솔저에서 드디어, 주요 인물로 급부상합니다 드라마로부터 6년 전, '버키'는 와칸다의 도움으로 윈터 솔저 프로그램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 윈터 솔저 프로그램을 제거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하드디스크를 포맷하는 거처럼, 기억을 모두 지워버리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과 기억은 유지하고 프로그램만 제거하는 아주 어려운 방법이 있죠 와칸다에서도 당장 방법이 없어서 '버키'를 냉동하기도 했었는데요 결국, 와칸다는 방법을 찾아냈고, 그 힘든 여정을 함께하며 최종 테스트에서 스스로도 실감하지 못하는 '버키'에게 확신을 심어준 인물이 바로, '아요'입니다 그렇게, 화이트 울프를 세상에 풀어놨더니 이 자식이 글쎄, 와칸다 왕을 살해한 '제모'놈을 클럽에 풀어버리죠 ​ '버키'를 담당했던 '아요'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난처했는데요 지키지 못한 '트차카'를 떠올리며 '버키'에게 분노하고 와칸다의 은혜를 원수로 갚은 것에 실망하죠 하지만 '버키'는 자신을 믿어달라 하는데요 '아요'는 다시 한번 그를 믿어보기로 하죠 그렇게, 약속된 시간이 되고 '제모'를 넘겨받으러 갔더니 근본 없는 파란 쫄쫄이가 앞을 가로막으며 시건방을 떠는데요 결국, '아요'는 인내심이 바닥나고, 창과 방패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참고로, 방금 휘리릭 돌던 친구는 '야마'라고 합니다 '야마'가 야마 돌았죠 아무튼, '아요'도 야마 돌고 '존틴 아메리카'와 '배틀스타', '샘'까지 나가떨어지는데요 ​ 결국, 100살 노인의 의수까지 뽑아버리죠 자, 여기서 '아요'가 '버키'의 최종 테스트를 담당했던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버키'의 세뇌 프로그램을 제거하는 작업은 한 번에 성공하지 못했을 겁니다 '버키'가 폭주할 때마다 '아요'가 제압하는 일이 반복되었을 텐데요 그만큼 '아요'가 실력자라는 말이죠 아무튼,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둘의 유대감은 깊어졌을 텐데요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모'가 특별히는 하는 것도 없는데, '버키'와 '아요'의 사이가 틀어졌다는 것이죠 이 정도면 재능이 아니라 능력이죠 ​ 아무튼, 혼란한 틈을 타 '제모'는 사라져 버리고 '버키'와 '아요'의 사이는 완전히 틀어지는가 싶었지만 '버키'가 약속을 지키며, 관계는 회복됩니다 '제모'를 인도받은 '아요'는 '버키'에게 충고하는데요 또 이딴 식이면 자기도 커버 치기 힘들다는 것이죠 하지만, 말은 이렇게 해도 '아요'는 사실 츤데레입니다 국왕 암살범을 풀어준 일로 와칸다에서 '버키'의 입지가 곱창 났을 법도 한데 기꺼이 부탁을 들어주죠 근데, 슈트 꼬라지를 보니까, 이거 벌칙 아닙니까? ​ 자, 두 번째로 만나볼 도라 밀라제는 미국 놈들에게 선입견이 있는 국수주의자 도라 밀라제의 리더, '오코예'입니다 자, 우리들의 '오코예'는 여전사라는 설정이 무색할 정도로 코믹한 장면에서 빛이 나는 인물인데요 사실, 눈에 들어오지 않는 양반이었는데, 인피니티 워 이후로, 눈이 가기 시작했고 거슬러올라가 보면, '슈리'랑 편 먹고 '트찰라' 놀리는 케미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잔망스럽기가 그지없죠 ​ 그리고, 그녀는 음(노)빠꾸 형님의 생명의 은인입니다 경계의 대상으로 시작해서, 서로를 살리고 살리며 함께, 전장을 누볐기 때문에, 둘의 관계는 우호적일 텐데요 개인적으로 이번 영화에서 기대하는 포인트 중 하나죠 한편, 한 가지 재미있는 건 둘의 전투 스타일이 반대라는 건데요 '음(노)빠꾸' 형님이 돌진 꾸러기라면, '오코예'는 덤비라고 해놓고 뒤로 빠지고, 부하를 잃고, 각성하는가 싶다가도 뒤로 빠지는 후진 꾸러기죠 그리고 그녀는 졸렬함이 판치는 와칸다 놈들 사이에서 몇 안 되는, 근본 있는 인물이자 '트찰라'에겐 친구이자 충신이며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영웅적 서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윗대가리 때문에 한 순간에 깡패 국가가 될 뻔한 와칸다를 구한, 영웅 중 하나죠 하지만, 그 이면에는 복잡한 갈등이 숨겨져 있는데요 우선, 그녀는 '트찰라'와 친구입니다 어릴 때부터 같이 자랐다고 하는데요 사적으론 대등한 관계이고 공적으론 극진히 모시죠 아무튼, 찐친으로서 돈독한 케미를 보여줬는데요 '트찰라'가 사라질 때 그녀의 일그러진 얼굴을 보면 얼마나 소중한 친구였는지를 짐작할 수 있죠 그리고, 그녀는 도라 밀라제의 리더입니다 와칸다의 자원과 기술을 지키며 왕이 누구든 왕을 수호하고 왕에게 충성하죠 그리고, 그녀는 '와카비'의 와이프입니다 코뿔소 같은 자식을 키우고 있죠 그런데 어느 날, 30년 전 시부모를 살해한 살인범이 등장하고 남편과 절친이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남편이 직장을 때려치우라고 하질 않나 섬기고 싶지 않은 폭군까지 등장하는데요 친구로서, 도라 밀라제로서, '와카비'의 와이프로서 어느 것 하나 외면하기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되죠 결국, 그녀는 도라 밀라제로서의, 신념을 선택합니다 특별히 계산을 하고 한 선택 같진 않지만, 그래도 계산기를 뚜드려보면, 어차피 친구는 세상을 떠났고, 정치적 견해는 다르지만 도라 밀라제로서 본분을 지키면 남편의 뜻과도 함께하는 거니까 그리고 결정적으로 '트찰라'가 살아 돌아올 줄은 몰랐으니까, 그녀로선 최선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트찰라'가 살아 돌아오며 도라 밀라제로서의 근본도 버리고 인생의 반려자도 버립니다 와칸다의 왕좌가 아니라 사람을 골라 섬기는 자격 미달의 도라 밀라제 대의를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도 주저 없이 죽이겠다는 냉혹한 와이프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이런 말을 듣는다면, 그 상처는 평생 남을 텐데요 이딴 식이면 이혼각이죠 아무튼, 우리들의 '오코예'는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보다 주인공만큼이나 복잡한 갈등의 중심에 있습니다 주로, 기능적으로 소비되는 서브 캐릭터와는 다르게 영웅적 서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녀의 이러한 점들을 마블 놈들이 어떻게 활용할지는 이번 영화를 지켜보기로 하고,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새로운 캐릭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