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보기전 캐릭터 정리_마블의 팩트폭력배, 빠꾸없는 돌진 꾸러기 음바쿠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보기전 캐릭터 정리_마블의 팩트폭력배, 빠꾸없는 돌진 꾸러기 음바쿠

#음바쿠 #블랙팬서와칸다포에버 #블랙팬서 마블의 팩트 폭력배 음(노)빠꾸 - 슈리 이야기 - 와칸다 여왕 라몬다 - 도라 밀라제는 누구? - 나키아 이야기 - 에버렛 로스 이야기 - 수백만 년 전, 비브라늄 운석이 아프리카에 떨어지고 인류가 생긴이 후, 다섯 부족이 그곳에 정착합니다 머천트, 보더, 리버, 마이닝, 자바리 이 다섯 부족은 모든 인류가 그랬던 거처럼 치열한 전쟁을 벌였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한 주술사가 바스트 여신에게 간택되어 성은을 입고 첫 번째 '블랙 팬서'가 되어, 천하제일 와칸다 대가리 뽑기 대회에서 우승을 하죠 도핑 테스트 따윈 개나 줘버린 러시아 바이브였음에도 모든 부족은 그를 와칸다의 수호신이자 왕으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자바리 부족은 그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산으로 가버리는데요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라고 말하는 우리들의 자바리 부족 참고로, 자바리 부족을 방문할 때는 눈 마주치지 말고 내리까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자바리의 반골 정신을 그대로 계승한 한 남자가 있었으니(하얀 고릴라) 마블의 함성 바바 마블의 팩트 폭력배 그분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음바쿠'죠 자, 와칸다의 왕위 계승이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자기들끼리 주고받으며 자화자찬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던 그 순간 잔치집에 똥을 뿌리며 등장한 우리들의 '음바쿠'는 '트찰라'의 앞날을 사사건건 방해할 것만 같은 빌런의 뉘앙스를 풍기며 처음 등장합니다 하지만, 우리 '바쿠' 형님은 3류 빌런이 아니었습니다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애국자이자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근본 있는 고릴라이며 나름, 머리를 쓰는 지략가입니다 자, '바쿠' 형님이 왕권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시죠 사실, 엄밀히 따지면 '바쿠' 형님은 도전 자격이 좀 애매한데요 왜냐하면, 자바리 종족은 와칸다의 왕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죠 좀 과장되게 이야기하면, 옆 동네 아저씨가 우리 동네 이장선거에 출마한 꼴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음바쿠'의 등장에 황당해하죠 아무튼, 우리 '바쿠' 형님은 버릇없는 공주의 행실을 지적하며, 여론을 형성하고 '트찰라'의 자격에 의문을 품게 만드는 동시에 자존심을 긁으며 빠져나가기 힘든 구도를 만들어내는데요 참고로, '퐈더'를 이렇게 얄밉게 발음하는 사람은 우리 '바쿠'형님뿐이죠 아무튼, '트찰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미끼를 덥석 물어버립니다 그렇게 모든 건, '바쿠' 형님의 계획대로였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상 못한 게 있었는데요 '트찰라'에게 쳐 발리 줄은 꿈에도 몰랐죠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바쿠' 형님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패배보다 죽음을 선택하는 신념의 사나이 공정한 결투에서 패하고도, 괴변을 늘어놓으며 훔친 허브와 훔친 슈트로 재대결을 하는 누구와는 결이 다른 형님이죠 겉모습만 보고 '바쿠' 형님을 오해할 수 있지만 우리 '바쿠' 형님은 훔친 허브나 넘보는 동네 어스레기가 아닙니다 사실, 이건 정말이지, 누구나 솔깃한, 달콤한 유혹인데요 이런 슈퍼 파워를 거절할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우리 '바쿠' 형님이 신념에 사로 잡혀 고집만 부리는 그런 사람은 또 아닙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자신의 신념보다 더 위대한 선택을 하는 분이죠 동료를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누구와는 다르게 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진정한 킹, '킹 바쿠'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바쿠' 형님은 받은 게 있으면 배로 갚아주는 은혜 갚은 고릴라입니다 반면에 '트찰라'를 좀 보십쇼 물에 빠진 놈 건져 냈더니 군대 내놓으라 한다더니 이 새X 진짜, 골 때리는데요 수백 년 동안 거들떠보지도 않았으면서, 이제 와서 우리와 함께하자고? 엄마 지켜줘, 목숨 구해줘, 그거면 됐지, 집안싸움에 힘까지 보태라니 염치없기가 그지없는데요 이래서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고 하는가 봅니다 하지만, '트찰라'의 말은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복수에 미친 자가 힘을 얻으면 자바리의 평화도 장담할 수 없죠 그렇게, 한동안 고민하던 '음바쿠'는 '트찰라'에게 힘을 빌려주는데요 이를 계기로 둘의 관계는 강력한 라이벌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죠 하지만, '트찰라'는 '음바쿠'를 싸움 좋아하는 동네 아는 형쯤으로 생각하는 거 같은데요 이러면 '음바쿠'가 섭섭하죠 한편, 우리 '바쿠' 형님은 분량이 적어서 잘 부각되진 않지만 현시점으로 봤을 땐, 인간계 최강자라 할 수 있는데요 '트찰라'와 '킬 몽거'는 세상을 떠났고 매번, 뒷 선에서 기회나 엿보는 '오코예'와는 용맹함부터 다르며 사망 플래그마저 극복하는 분이시죠 약빨, 허브빨, 곤충빨, 슈트빨 없이도 사람을 한 손으로 집어던지는 괴력과 '캡틴'도 헐떡 거리는 난장판 속에서도 큰 상처 없이 버티는 인간은 우리 '바쿠' 형님이 유일하지 않나 싶은데요 네? '닥터 스트레인지'랑 '웡'도 인간이라고요? 아무튼, 마블의 채식주의자이자, 전통과 명분을 중시하고, 훔친 허브 따위는 넘보지 않으며 받은 게 있으면 그 이상으로 돌려주는 은혜 갚은 고릴라 우리들의 '킹 바쿠' 형님이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 복귀합니다 '트찰라'와 '슈리'가 없는 빈자리를 '라몬다' 여왕과 함께 지키느라 고생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이번 영화에서 어떤 서사를 보여줄진 모르겠지만, 이번에도 우리들의 '킹 바쿠'는 빠꾸 없는 돌격 꾸러기, '음 (노) 빠꾸'입니다 '노'는 묵음이죠 아무튼, 용맹하기가 그지없는데요 탈로칸 놈들을 몽둥이로 조지는 그의 모습과 '에버렛'을 갑 분 싸 하게 만들었던 그의 코믹함과 '슈리'와의 새로운 관계성이 궁금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는 우리 '킹 바쿠' 형님이 제대로 대접받기를 기대하며 오늘 '음바쿠'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저는 새로운 캐릭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난 세계 최강국의 통치자고 가족 전부를 잃었다 뭘 더 내놓으란 말인가? 혹시나 자바리 부족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두 가지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눈 마주치지 말고 고개를 숙이기 둘째, 발언권 없이 말하지 않기 고릴라가 기본적으로 채식이긴한데, 아주 가끔 다른 걸 먹기도 합니다 아무튼, 즐거운 자바리 투어가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