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150만 피란 아동, 인신매매·착취 위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니세프 "150만 피란 아동, 인신매매·착취 위험" [앵커]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아동들이 집을 버리고 해외로 도피하고 있습니다 이 아동들이 인신매매 또는 착취 등 또 다른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폴 딜런 / 국제이주기구 대변인(지난 15일]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나 국외로 탈출한 난민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이 중 절반에 달하는 150만 명가량이 아동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제임스 엘더/유니세프 대변인(지난 15일)] "우크라이나에서 매일 평균 7만 명의 아동이 난민이 됐는데, 이는 1분당 55명 수준입니다 " 문제는 전쟁이 길어지면서 아동 난민들은 계속 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유니세프는 전 세계 인신매매 피해자의 28%가 아동으로 파악된다며,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전쟁은 아동 인신매매와 착취의 위기가 극심해질 수 있는 조건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가족과 떨어진 아동의 경우 쉽게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아동 난민에 대한 보호 조치가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 유니세프는 각국 정부 등과 함께 우크라이나 인접 국가에 여성·아동의 안전을 위한 거점 공간 마련에 나섰습니다 블루닷'이라는 이름의 이 곳은 피란 중인 가족이 홀로 다니는 아동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정보 허브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유니세프는 국경 검문 강화 등의 조치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우크라_피란아동 #범죄피해노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