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많은 오미크론 확산에 봉쇄식 중국 방역도 '흔들' / YTN 사이언스
[앵커] 철저한 봉쇄로 유명한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가 많은 오미크론이 확산하는데다 한꺼번에 대도시 여러 곳을 봉쇄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감염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봄을 맞아 관람객으로 붐비던 상하이의 놀이공원 디즈니랜드가 텅 비었습니다 상하이시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당분간 문을 닫기로 한 겁니다 상하이는 학교 문을 닫고 시외 버스의 운행도 중단했지만 하루 감염자가 700명이 넘어섰습니다 이중 대부분이 무증상이다 보니 조기 발견과 조기 격리라는 중국식 방역이 잘 먹히지 않고 있습니다 [우징레이 /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 주임 : 이것은 우리가 양성 감염자를 신속히 발견해서 전염병의 전파를 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중국 전역의 하루 감염자 수는 여전히 4천 명이 넘는 가운데 무증상 감염자가 절반 이상입니다 특히 최근 수도 베이징과 인접한 랑팡시에도 하루 300~500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베이징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인구 500만 명이 넘는 랑 YTN 강성웅 (swkang@ytn co kr) #중국 #중국봉쇄 #중국감염자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