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중국 전승절 참석·열병식은 '고심' / YTN
■ 윤지원, 평택대 교양학부 교수 /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합니다. 중국의 전승절 7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인데요. 박 대통령의 전승절 행사 참석은 시진핑 주석이 50여 개 정상에 초청장을 보내면서 가장 먼저 보낸 데 대한 화답으로 보입니다. 이번 방중은 한중 관계는 물론 동북아 외교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로서는 외교적 실리를 얻을 수 있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우리가 거듭 제안하고 있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전승절, 다음 달 9월 3일인데요. 일본이 도쿄만의 미주리 함상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한 날이 9월 2일이었고, 이를 기념해 다음 날 성대한 축하행사를 했는데 바로 이날을 전승절로 기념한 겁니다. 중국의 항일 전쟁은 워낙 장기간 계속됐기 때문에 중국으로서 전승절은 매우 의미 있는 날입니다. 중국과 일본의 전쟁은 조선의 지배권을 놓고 맞붙은 청일전쟁(1894~1895)부터입니다. 이후 일본은 1931년 만주사변을 통해 만주국을 세웠고, 1937년, 난징학살을 자행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중국은 국공합작을 반복하면서 항전해 1945년 일본과의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중국은 전승절이 중국인들이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 저항한 정의로운 전쟁, 근대 이후 중국이 외세침략에 저항해 처음으로 완전한 승리를 거둔 '민족해방전쟁'으로 기념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올해 70주년을 맞는 전승절을 통해 대규모 군사력을 과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 봅니다. 윤지원 평택대학교 외교안보 전공 교수. 그리고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렇게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흔적이 엿보이는데요. 이렇게 전승절 2주를 앞두고 결정을 하게 된 배경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청와대에서 말씀하신대로 고심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한중 관계에 새로운 모색이 필요한 시점 아니겠습니까? 가장 중요한 것이 북핵 문제 해결도 있겠고, 최근에 북한의 군사도발이 계속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질문해 주신 대로 고민을 왜 했을까라는...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