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민정수석 사표 수리 / YTN

김영한 민정수석 사표 수리 / YTN

[앵커] 국회 출석을 거부하고 사의를 표명한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표가 수리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모레 예정돼 있는데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어떤 입장표명을 할지 주목됩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한 민정수식이 면직 처리됐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어제 김영한 수석의 사표가 제출됐고 김기춘 비서실장이 올린 서류를 대통령이 오늘 오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수석은 어제 여야 합의에 따라 국회 운영위에 출석하라는 김 실장의 지시를 거부한 채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민정수석이 국회에 나오지 않는 것이 관행인데 정치공세에 굴복하는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없다는 게 거부이유입니다 결국 김 수석은 지난해 6월 임명된 지 불과 7개월 만에 전례 없는 항명 사태를 초래하며 물러났습니다 더구나 새해 새출발하려는 대통령과 청와대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박 대통령은 모레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집권 3년차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영한 전 수석의 항명사태와 관련된 입장을 어떻게 밝힐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청와대 내부에서는 국면전환용 인적 개편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김 수석의 돌발 행동으로 박 대통령이 정치권에서 쏟아지는 청와대 쇄신론에 대해 더욱 압박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이 회견에서 청와대 개편안을 밝힐지, 밝힌다면 그 범위나 수위를 어느 정도로 할지 주목됩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