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행 中 항공기 포착…트럼프·김정은 오늘 도착 / KBS뉴스(News)

싱가포르행 中 항공기 포착…트럼프·김정은 오늘 도착 / KBS뉴스(News)

북미 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 평양을 떠나 싱가포르로 향하는 중국 항공기가 포착됐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정상회담의 주인공인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두 오늘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합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 30분쯤 북한 평양을 떠나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는 중국 항공기가 포착됐습니다 과거 중국 고위급이 전용기로 사용했던 보잉 747기종입니다 이 항공기는 중국 베이징 부근에서 편명을 바꾼 뒤 싱가포르로 기수를 돌렸습니다 항로 노출을 우려해 갑자기 편명을 바꾼 것을 보이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탑승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오후 창이 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에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항에는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가 직접 마중을 나와서, 바로 면담 장소인 이스타나 대통령궁으로 이동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또 다른 주인공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후 늦게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야레바 공군기지에서 내린 뒤, 우선 기자들을 만나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소감부터 밝힐 계획입니다 이후엔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로 이동해서, 휴식을 취하면서, 싱가포르에 머물던 실무팀과 만나 협상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오전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공식 일정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