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탈취 20대, '자살 의도'? '계획된 범행'? / YTN
[앵커] 부산 중심가의 실탄사격장에서 20대 남성이 권총과 총알을 탈취해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남성은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서면의 한 실탄 사격장 CCTV에 찍힌 화면입니다 한 남성이 권총을 손에 들고 급하게 사격장을 빠져나갑니다 이 남성은 29살 홍 모 씨 홍 씨는 사격장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45구경 권총과 실탄 19발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홍 모 씨, 총기 탈취범] (권총은 어떻게 훔쳤습니까?) "흉기로 위협해서 " 하지만 불과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홍 씨는 서면에서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가 25km가량 떨어진 기장군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홍 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권총을 탈취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하지만 홍 씨가 미리 흉기를 준비한 점과 가방 속에 여벌의 옷을 챙겨온 점을 미뤄 계획된 범행이었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흥우, 부산진경찰서장] "자살하려고 했다고 하지만 사전에 와서 도주로를 염탐한 점과 가명을 쓴 점을 봐서 고의성이 충분히 있고 다른 목적이 있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 경찰은 홍 씨에게 다른 범행 동기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