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앞으로…광주터미널 '북적'
고향 앞으로…광주터미널 '북적' [앵커] 그러면, 이번에는 지방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장아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묵직한 선물꾸러미를 들고 고향으로 향하는 차를 기다리는 귀성객들과 버스에서 내리는 가족을 멀리서부터 알아보고 환하게 웃는 이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짧은 연휴 때문에 서둘러 고향으로 출발하는 인파 때문에 주요 국도와 고속도로는 아침 일찍부터 차량 정체가 시작됐는데요 오전 한때 서울에서 광주까지 7시간이 소요되기도 했지만 현재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4시간 20분, 서서울에서 목포까지는 5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총 34만대의 귀성차량이 광주·전남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 시각 현재 광주전남에는 벌써 20만대가 넘는 차량이 유입됐고 13만5천대가량이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오후 5시까지는 정체가 계속되다가 밤이 돼야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인 내일 오전에는 성묘객과 귀성·귀경객이 몰리면서 44만8천대가 유입돼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와 여수, 완도 등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터미널도 귀성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북상 중인 태풍 '두쥐안'이 대만 쪽으로 경로를 꺾어 선박 운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박을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기상 예보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 장아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