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반 집회 계속…환호와 탄식 엇갈려 / 연합뉴스TV(YonhapnewsTV)
탄핵 찬반 집회 계속…환호와 탄식 엇갈려 [앵커] 헌법재판소에서 불과 100m 떨어진 안국역 근처에선 탄핵 찬반 양측의 집회 참가자들이 일순간 숨죽여 헌재의 선고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 환호성과 탄식이 교차했는데요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대통령 탄핵을 요구했던 집회에선 일순간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숨죽여 헌재의 선고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탄핵 인용의 순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만세를 불렀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서로 감싸안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탄핵 인용을 촉구하던 참가자들은 "이제는 구속이다, 처벌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오후 7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9시부터는 종로 대로에서 탄핵 인용을 자축하는 행진을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헌재의 인용 결정이 떨어지자 탄핵 무효를 외치던 집회 현장은 순간 적막감에 휩싸였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한동안 침묵을 지켰습니다 일부는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는데요 주최 측은 오늘에 이어 내일도 탄핵무효를 주장하는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늘 서울 전역에 최고 단계 비상령인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헌재와 청와대 주변 등 도심 일대에 270여개 중대 2만1천여명의 대규모 경력을 투입했습니다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