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최측근 이용기 재소환…정치권 인사 소환 가시화 / YTN

성완종 최측근 이용기 재소환…정치권 인사 소환 가시화 / YTN

[앵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 이용기 씨를 오늘 다시 소환합니다 밤샘 조사를 받다 긴급체포된 박준호 전 상무는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이 청구될 전망입니다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소환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임정 기자!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 이용기 씨가 어제 소환돼 오늘 새벽 귀가했는데, 언제 다시 검찰에 나옵니까? [기자] 수사팀은 오늘 오전 중에 이 씨를 다시 불러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신분은 여전히 참고인입니다 어제 조사가 성 전 회장의 행적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에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8명에 대한 금품수수 의혹을 구체적으로 추궁할 계획입니다 특히 금품수수 정황이 구체적으로 나온 이완구 총리나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내용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전날 마지막 대책회의에 참석한 만큼 당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도 파악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 씨는 어제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수사팀은 이 씨가 성 전 회장의 정치권 일정에 거의 빠짐 없이 동행한 만큼 당시 정황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소환을 통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앞서 긴급체포된 박 전 상무와 달리 신병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이 씨가 검찰 수사에 어느 정도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다만, 진술 내용과 관련자료 분석 결과에 따라 피의자로 신분이 바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긴급체포된 박준호 전 상무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높다고요? [기자] 수사팀은 체포시한인 48시간이 지나기 전, 박 전 상무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오늘 중으로 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찰은 박 전 상무의 지시에 따라 경남기업 측이 조직적으로 증거를 없앤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특히 회사 실무진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 전 상무의 지시로 CCTV를 꺼놨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팀은 박 전 상무를 상대로 빼돌린 자료가 무엇인지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떤 자료가 빠져나갔는지에 따라 의혹의 퍼즐이 맞춰질 가능성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