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포토라인' 선 이재명 / YTN

[나이트포커스] '포토라인' 선 이재명 / YTN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김근식 前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들 진단해 보는 나이트포커스입니다 오늘은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조사가 약 10시간 반 만에 종료됐고요 현재는 조서 열람 중입니다 빠르면 잠시 뒤에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까지 네 번째 검찰 조사죠 준비한 영상 함께 보고 오시죠 저희가 짧게 그 현장의 모습들을 조금 요약을 해 봤습니다 마지막에 들어있던 문장이 기꺼이 시지프스가 되겠다 시지프스가 그리스신화에서 끊임없이 돌을 굴리는 형벌을 받은 사람이죠 이 비유를 했던 이유가 어디 있을까요? [김근식] 시지프스의 신화를 많이 떠올리는 건 그 무거운 바윗덩어리를 어깨에 메고 산 정상까지 올리면 다시 또 떨어트려 굴리면 다시 내려가서 어깨에 메고 올리는 무한 형벌에 처해 있는 사람을 시지프스로 비유를 한 건데요 아마 저 이야기를 이재명 대표가 오늘 했을 때는 내가 1차, 2차, 3차, 4차 소환인데 앞으로 더 소환이 되든 영장을 청구하든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검찰의 수사와 기소에 대해서 자기도 시지프스처럼 무한 형벌을 받는다는 심정으로 끝까지 버티겠다 이런 의지를 표현한 건데요 우리 국민의힘에서도 수석대변인 논평에 나왔습니다마는 아주 공교롭게 재미있는 게 시지프스의 그리스신화에 숨어 있는 또 하나의 사실은 시지프스가 무한 형벌의 엄청난 고형을 받고 있는 이유가 거짓말쟁이라서 그런 겁니다 거짓말과 속임수를 너무 많이 써서 신한테 벌을 받는 게 저 벌을 받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무한 반복되는 형벌을 감내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는 의미로 썼겠지만 제 생각에 공교롭게도 시지프스가 그 벌을 받는 이유가 거짓말과 속임수, 사기꾼이었기 때문에 그랬다는 이야기는 이재명 대표에게도 참 뜻하지 않은 자화상이 아니었나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어찌보면 공격 포인트가 될 수도 있었던 사항이고 그 내용을 잘 읽어보면 그런 얘기죠 바위에 계란 던지는 과정들을 계속해 나가겠다 이게 검찰 권력에 대해서 대항해나가겠다 이런 걸 얘기했던 부분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죠 [김준일] 끊임없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 건데 사실 저 얘기를 제가 하려고 그랬어요 비유가 적절하지 않았다 꼼꼼히 읽어봐야 된다 오늘 또 말실수라고 하기도 그런데 화무는 십일홍이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화무가 아니라 우리가 관습적으로 얘기하지만 꽃은 화는 없을 무, 십일홍 그래서 화무는 십일홍이요 하면 약간 콩글리쉬 같은 느낌이에요 화무십일홍이라고 하든지 아니면 꽃은 열흘을 가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런 것도 사소했는데 저는 저보고 비유를 하라고 하면 프로메테우스로 비유했을 거예요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부를 주고 제우스한테 노여움을 받아서 그건 신만이 가지고 있었던 건데 그래서 평생 독수리가 그의 심장을 쪼아먹게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자기가 성남시민을 위해서 이렇게 1000억 원대의 이익을 돌려주고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나 정권의 탄압에 당하고 있다 이런 게 좀 더 어울리지 않을까 말씀하셨다시피 시지프스는 본인이 저승에 갔는데 아내의 장례를 치르고 오겠다고 거짓말한 다음에 약속을 안 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