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노버 테러모의 기획총책은 독일시민"

"독일 하노버 테러모의 기획총책은 독일시민"

"독일 하노버 테러모의 기획총책은 독일시민" [앵커] 파리 테러가 일어난 지 1주일이 됐지만, 유럽의 테러 공포는 여전합니다 며칠 전 독일 하노버에서 드러난 테러 모의 총책이 독일 시민이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럽의 테러 확산이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베를린에서 고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독일 하노버에서 발각된 테러 모의 총책이 독일시민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당일 프랑스 당국이 입수한 정보에 따른 것입니다 독일 하노버 지역일간지는 20일 이 테러모의에는 다섯 명이 가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계획을 주도한 이는 독일시민이었다고도 했습니다 프랑스 정보당국이 독일 정보기관 등에 전한 계획에 따르면 하노버 축구경기장 내 세 곳에 대한 폭탄 공격이 검토됐다는 겁니다 또 다른 공격 목표는 하노버 중심가에 있는 버스정류장 한 곳과 기차역 한 곳이었습니다 당일 저녁 하노버 축구경기장에선 독일과 네덜란드 대표팀의 친선경기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이런 테러 위협에 따라 취소됐습니다 폭발물은 경기장을 드나들 수 있는 차량이나 관람표를 가진 사람을 통해 반입하려 했다고 합니다 경기장을 공격하고서 7시간 이후 한 여성 테러분자가 기차역에서 테러를 자행하려 했다고도 신문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당국은 이 정보를 경기가 시작되기 2시간 전에 독일 당국에 알렸고, 그로부터 30분이 지나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경기 취소를 결정함으로써 위기를 넘긴 겁니다 유럽 주요 선진국들의 테러 경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연합뉴스 고형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