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찜통 통학버스 방치 아동 1년째 의식불명…안전불감증 여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광주 찜통 통학버스 방치 아동 1년째 의식불명…안전불감증 여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광주 찜통 통학버스 방치 아동 1년째 의식불명…안전불감증 여전 [앵커] 작년 이맘 때였죠 기록적인 폭염 속에 유치원 통학버스에 8시간 동안 갇혔다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 피해 아동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당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현장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덮친 작년 7월 4살 난 유치원생이 통학버스에 8시간 가까이 갇혀 있다가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1년이 지났지만 피해 아동은 여전히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 사고 원인은 운전기사와 인솔 교사의 부주의, 즉 안전불감증이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같은 사고는 반복됐습니다 지난 5월 경기도 과천에서는 5살 아이가 통학버스에 방치돼 있다 2시간 반 만에 구조됐고, 앞서 1월에는 대구에서 3살 아이가 1시간 20분 만에 통학버스에서 발견됐습니다 통학버스 사고는 버스에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교육을 강화해도 잊을 만 하면 반복되고 있습니다 [임진희 /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장] "자격증도 법적으로 강화하고 일시적인 교육으로만 끝나서는 안 되고요 시민이나 또 책임있는 관계자나, 어린이집·유치원 운영자들이나 안전의식,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의식적인 노력들이 아직도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지난 1월 입법 예고된 유아교육법 개정안도 답보상태입니다 [교육부 관계자] "(개정안은) 유치원은 아이들의 교육기관 시설로 의무도 필요한 부분이잖아요 유아에 대한 보호책임을 강화하는 측면이 가장 큽니다 (왜 늦어지나요?) 검토하는 측면이 있어서 그렇게 보일 수는 있는데, 좀 더 내실 있게…"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