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위의 소나무 숲 - 천연기념물 445호 하동 송림

모래위의 소나무 숲 - 천연기념물 445호 하동 송림

천연기념물 445호 하동송림은 경남 하동군 하동읍의 남서쪽 섬진강변을 따라 길게 조성되어 있는 마을 숲이다 이곳은 조선시대 읍수의 전형을 보여주는 숲으로 조선 영조(1745년)때에 당시 도호부사 전천상(田天詳)이 광양만의 해풍과 섬진강의 모래바람을 막을 요량으로 인공적으로 조성한 숲이다 지금은 제방이 따로 있어 예전의 모습과는 다르지만 조성 당시에는 강변의 퇴적된 모래언덕이 제방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그 모래언덕에서 생기는 모래바람이 마을에 피해를 주자 그 위에 소나무를 심어 땅을 단단히 하고 아울러 모래바람도 줄이고자 조성했다고 한다 현재 이곳에는 조성당시에 심은 소나무가 600여주가 남아 있고, 새로 심은 후계림이 300여주가 더해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 규모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노송숲이다 섬진강의 백사장과 조화를 이루며 당당히 서 있는 아름다운 마을 숲을 들여다본다 하동송림 방문정보 소재지: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443-10 문의처: 하동군 문화관광과 055-880-2364 주변볼거리: 지리산, 쌍계사, 화개장터, 최참판댁 관련 웹사이트: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