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재발에 대한 불안감 낮을수록 사망률↓ / YTN 사이언스
암 재발에 대한 불안감이 낮을수록 사망 위험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2012~2017년 발생한 악성 림프종 환자 467명을 대상으로 재발에 대한 두려움 정도를 설문 조사하고 사망률과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연구기간 동안 환자 37명이 사망했는데, 이를 연간 1,000명당 사망자 수로 환산하면, 두려움이 심했던 환자군의 사망자 수는 46 6명, 두려움이 심하지 않은 환자는 22 3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상대적 위험도를 계산했을 때 사망 위험은 두려움이 큰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2 5배 더 컸습니다 특히 예후가 좋다고 알려진 저위험군 비호지킨성 림프종 환자는 재발에 대한 불안감이 심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위험도가 6 8배 더 컸습니다 연구팀은 "암 환자에게 마음의 건강이 몸 건강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밝혔다"며 "앞으로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환자들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소라 [csr73@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