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일 외교장관회담...쟁점 타결 시도 / YTN

[앵커]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가집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현안을 집중 조율할 예정인데, 양국 관계 개선의 발판을 마련할 지 주목됩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첨예한 현안들이 협상 테이블에 오릅니다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 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등이 주요 의제입니다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동북아 정세 관련 협력 방안도 논의됩니다 얼어붙은 한일 관계를 풀 핵심 고리인 위안부 문제에서 양측은 지난 8차례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타결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 "구체적으로 어느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은 우리가 협의 진행 중인 사항하고 직결되어있기 때문에 (답변이 어렵습니다 )" 다음 달 초 결정되는 조선인 강제 징용 시설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서 막판 타협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성 심의관이 긴급 방한해 윤병세 장관의 방일 일정과 의제를 물밑 조율했습니다 윤 장관의 방일을 통해 한일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됩니다 윤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회담에 이어 내일 주일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합니다 주한 일본 대사관의 서울 행사에도 아베 총리의 특사인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등 고위급이 자리해 한일 사이의 해빙 분위기 띄우기에 나섭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