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26일 준공식…6년 만에 완공
제주해군기지 26일 준공식…6년 만에 완공 [연합뉴스20] [앵커] 대한민국 남방 해상 교통로 보호와 해양 주권 수호를 위한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 미항, 제주해군기지 준공식이 26일 열립니다 지난 2010년 항만공사에 착수한 지 6년만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해군기지가 오는 26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지난 2010년 1월 항만공사에 착수한지 6년 만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11km정도 떨어진 강정항에 건설된 제주해군기지는 축구장 70개 크기의 거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방파제 길이 2천500m, 부두 길이는 2천400m나 됩니다 공식 명칭은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 미항 해군의 최신예 구축함과 잠수함 등 군함 20여척과 15만톤급 크루즈 선박 두 척이 동시에 계류할 수 있습니다 1조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는데 경제 유발 효과는 2조원이 넘을거라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제주도는 크루즈항이 본격 운영되면 크루즈선을 이용하는 관광객만 연간 20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마을주민들과 환경단체의 저항이 계속되면서 완공까지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현재진행형인 지역주민과의 갈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한편 준공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