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현수막 '주체사상 배운다'...野, 정부 여당 고발 방침 / YTN

與 현수막 '주체사상 배운다'...野, 정부 여당 고발 방침 / YTN

■ 조진만, 덕성여대 교수 / 고은희, 변호사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교과서 문제인데요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 여당의 교과서 국정화 추진과정에서 몇 가지 법적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하나가 새누리당 플래카드입니다 이 플래카드 사진이 혹시 있는지 모르겠는데요 플래카드의 내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겁니다 새누리당 플래카드인데요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 딱 이것만 봐서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김일성 주체사상을 배워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 하나가 빠져 있습니다 괄호 열고 '비판적으로' 괄호 닫고 이 부분이거든요 이러면서 나중에 플래카드를 내리기는 했습니다마는 이게 갑자기 이념공방으로 번지면서 본래의 본질과는 다른 쪽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이게 역사문제 굉장히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고 중요한 문제이기도 한데요, 보면은 한국의 현대사 부분에서 저희가 식민통치도 받았었고, 한국전쟁도 있었고, 분단이 되어 있고 그다음에 경제발전하고 민주화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통합된 시각으로 정리한다는 게 참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국정 교과서라는, 대부분 반대를 하고 있고 저도 개인적으로 현 상황에서 국정 교과서가 가능하겠느냐는 의사는 갖고 있지만 좀더 다원적으로 또 균형적으로 논의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고 그 장내에서 제도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는데 여당이나 야당이나 굉장히 정치적으로 공세를 하고 이념적으로 나눠버리다 보니까 오히려 더 균형적이고 올바른 역사관이라든지 역사 논의라든지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 폭들이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차원에서 보면 굉장히 아쉽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바로 이 내용은 어제 황교안 국무총리를 향한 대정부질문에서도 야당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영상을 보고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국무총리 나와주십시오어제 국회 앞에 걸어졌던 플래카드입니다 이거야말로 심각한 왜곡 아닙니까? 이게 사실이라면 이 교과서 내용 검증한 박근혜 정부 총리께서 책임져야 할 일 아닙니까? [인터뷰] 주체 사상에 관해서 비판 없이 교과서에 등재된 부분이 있다총리께서는 이 플래카드에 동의하시나요? [인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