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필요하다고 상속을 해달라는 아들 그러면서 어머니 뒤통수치는데 ㅣ 사연 ㅣ삶의 지혜 ㅣ 보는 라디오 ㅣ노년의 지혜 ㅣ
"너희는 내 허락도 없이 건물을 팔 생각을 했단 말이냐? 정말 이럴 줄은 몰랐다 " 아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한 듯 버럭 소리쳤습니다 "엄마, 현실을 좀 보세요! 이제는 우리도 살아야 한다고요 어머니는 요양병원에서 편하게 지내시고, 저희도 우리 인생을 살아야죠 " 그 말을 듣고 제 속이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들을 키우며 고생했던 지난 세월이 전부 헛되게 느껴졌어요 저는 아들에게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너는 나를 부모로 생각이나 했냐? 내가 너희한테 준 재산이, 너희가 나를 버리는 대가였냐?" 그러자 며느리가 제 손을 잡으며 애써 차분하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저희도 힘들어서 그래요 한 번만 이해해 주세요 저희가 건물 팔고 나면 그 돈으로 어머니 요양병원 비용 충분히 드릴게요 그리고 생활비도 계속 드릴 거예요 " 저는 며느리의 그 말을 듣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 생활비가 이제는 얼마 되지도 않더라 네가 나 몰래 줄여 놓았더군 " 아들은 그 말을 듣고 며느리를 힐끔 쳐다보았습니다 며느리는 당황한 듯 눈길을 피했습니다 "엄마, 그건 상황이 좀 어려워져서 잠시 줄인 거였어요 " "그래, 상황이 어려워서 내 돈까지 줄여가면서 너희 생활을 챙기겠다는 거냐? 이건 아니지 않니?" 그제야 아들도 말문이 막혔는지,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제가 변호사에게 받은 서류를 꺼내서 아들에게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이제 나도 더는 참지 않을 거다 증여를 취소하고, 내 재산은 내가 다시 관리할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