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표 김부선 "난방 비리 다시 파헤치겠다" / YTN
[앵커] 재작년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주민들과 폭행 소송에까지 휘말렸던 배우 김부선 씨가 동대표 회장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주민대표로서 회계 장부를 열람할 수 있게 된 김부선 씨는 난방비 비리를 다시 파헤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재작년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처음 제기한 뒤 끊임없이 관리비 문제를 폭로해온 배우 김부선 씨 지난달 직선제로 치러진 동대표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해 회장으로 당선됐습니다 아파트 회계 장부를 직접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된 겁니다 [김부선 : 저는 투명한 회계자료를 실시간 올릴 거고 주민 신문고 만들어달라고 했고요 3백만 원 이상이면 의무 공개 입찰 할 수 있다 하겠다 ] 경찰 수사에서 난방비 비리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됐습니다 김 씨는 이에 대해 일부 세대에서 난방비를 단 한 푼도 내지 않았다는 자료를 토대로 다시 실체를 파헤치겠다는 입장입니다 선거 과정에서도 잡음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선거위원 선정에 문제가 있다는 유인물을 붙이려 한 자신을 일부 주민들이 엘리베이터에 감금했다며 고소했습니다 여기에 아파트 관리소장과도 선거 과정에서 상해 시비로 서로 맞고소한 상태입니다 김 씨는 또 지난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됐지만, 전임자가 도장 하나만 주고 제대로 인수인계를 해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김부선 :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우리가 믿었던 사람들이 쉬쉬하면서 비리가 계속 1차는 참여하지 않은 주민들 잘못이죠 ] 우여곡절 끝에 동대표로 당선된 김 씨가 과연 3년째 이어진 아파트 난방 비리 의혹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