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해수욕장의 반전 최대 인파

[KNN 뉴스] 해수욕장의 반전 최대 인파

{앵커: 올여름 부산지역 해수욕장 방문객이 해운대 천6백만명등, 무려 4천백만명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피서객 격감이 우려됐는데, 이후 계속된 '폭염'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전성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수퍼:한적한 해운대 해수욕장/지난 7월 초} 전국이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여있던 지난달, 해운대 해수욕장의 풍경입니다 해운대의 여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적합니다 {수퍼:부산 메르스 종식 선언/지난달 20일, 해운대 해수욕장} 그러던 지난달 20일 부산시는 메르스 종식을 선언하는데, 이날까지도 비가 내렸습니다 {싱크:} {수퍼:메르스 종식 선언/메르스 안녕! 휴가는 부산에서!} "씽크-" 구호가 효과가 있었던 것인지, 바로 그 주말부터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폭염특보가 보름이 넘게 지속되면서 해수욕장이 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단 한 차례도 비가 오지 않으면서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크게 북적였습니다 반전 분위기를 이끈 것은 단연 해운대입니다 {인터뷰:} {수퍼:손춘익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장} "이 추세면 역대 기록 경신하고 1600만도 갈 것 같다" {수퍼:역대 최고기록 4100만명 경신할듯} 부산 전체로는 지난 주말까지 3천 8백만명을 넘겼습니다 지금까지 2007년의 4100만명이 최고 기록인데 남은 기간동안 악천후만 없다면 무난히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입니다 {수퍼:영상취재 정용수} 메르스 악몽에 올해 여름을 포기할것 같았던 해수욕장들이 극적인 반전에 역대 최고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KNN 전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