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명 결집' 한국노총…탄력근로제 확대 반대

'3만 명 결집' 한국노총…탄력근로제 확대 반대

【 앵커멘트 】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국회 앞에서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했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노동개혁 쟁취하자! 투쟁!"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2018 전국노동자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올해 노동자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여 명의 노동자들이 모여 현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했습니다 " 한노총은 근로시간 단축을 강조한 정부가 공약과 달리 경영계 주장대로 탄력 근로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친기업적인 정책들이 부활하고, 정부와 여당이 노조 권리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에는 소극적"이라며 총력투쟁도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김주영 / 한국노총 위원장 - "노동시간 단축 법제화가 노동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 박원순 서울시장도 집회 현장을 찾아 노동자친화적인 시를 만들겠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노조를 만드는 것도 노조활동을 하는 것도 편한 그런 좋은 서울시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 한국노총은 탄력 근로제 확대를 저지하고 노조법 전면 개정 등을 위해 투쟁하겠다는 결의문을 발표하며 집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탄력근로제 확대를 놓고 노동계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오는 21일 민주노총도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 freibj@mbn co kr ]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송현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